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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10 20일 공개]삼성 프래그십 모델 첫 '후면 트리플카메라'...멀티카메라 시장경쟁 본격화

등록 2019.02.18 1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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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7, A9, M30이어 플래그십 모델 첫 멀티카메라

애플·샤오미도 주요 주력모델 트리플카메라 탑재 예상

갤럭시S10 추정 이미지

갤럭시S10 추정 이미지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공개하는 갤럭시 S10에 플래그십 모델 최초로 트리플(Triple)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트리플, 쿼드(Quad) 등 멀티카메라 시장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7에 트리플카메라를, 갤럭시A9에 쿼드러플카메라를 탑재했다. 올 들어선 인도시장을 겨냥한 갤럭시M30에도 트리플카메라를 채택해 멀티카메라 경쟁에 가담했다.

애플 역시 올해 출시할 신형 아이폰 중·고가 모델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중국업체 화웨이를 비롯한 OPPO, VIVO, 샤오미 등도 40%대의 멀티카메라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샤오미의 왕 샹(Wang Xiang) 부총재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차세대 스마트폰 Mi9의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후면에는 샤오미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가 예정된 스마트폰 중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후면을 중심으로 트리플 및 쿼드러플 카메라 채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화웨이(멀티카메라 채택률 74.9%), 애플(55.9%), OPPO(40.7%), VIVO(44.4%), 샤오미(44.9%)에 비해 17.1%로 낮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플래그십 모델은 물론 보급형 모델에도 멀티카메라 채택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점유율 하락을 만회하고 반전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으로 갤럭시S10에 신기술 탑재와 폼팩터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 중"이라며 "트리플 카메라(Triple camera)뿐 아니라 풀 스크린(Full screen), 인 디스플레이(In-display) 지문인식 등 갤럭시 S10에 새롭게 탑재된 신기술이 향후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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