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신라젠, 오는 2~3분기 펙사벡 3상 중간결과 주목"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신라젠(215600)에 대해 펙사벡 임상 3상 중간 결과에 따른 기대감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 추후 주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임상 3상 중간 결과가 발표되는 업체인 바이로메드, 메지온, 에이치엘비 등은 기대감으로 올 들어 7.1% 상승했으나 신라젠은 1.0% 상승에 그치고 있다"며 "오는 2~3분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펙사벡의 3상 중간 결과 발표가 주요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펙사벡 개발은 임상 진전이 순조로우면 품목 허가 신청은 오는 2020년 하반기로 예상된다"며 "동물 시험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시 상호 보완 결과가 도출돼 여러 적응증을 대상으로 병용 임상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될 JX-970는 오는 4분기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유전자 제조합 플랫폼을 활용한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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