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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천웅 주전 정조준 "몸 80% 완성, 실전감각 익히겠다"

등록 2019.02.18 1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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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천웅

LG 트윈스 이천웅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이천웅(31)이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이천웅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처음으로 억대 연봉(1억5000만원) 대열에 합류한 만큼 책임감도, 목표도 더 커졌다.

이천웅은 지난해 112경기에 나와 타율 0.340(359타수 122안타) 2홈런 39타점을 올렸다. 2012년 입단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자랑했지만,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아직 확고한 위치를 만들지 못했단 뜻이다.

이천웅은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 게 목표"라며 눈을 빛내고 있다. LG는 김현수와 채은성 등 실력 있는 외야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이천웅은 자신의 존재감을 더 드러내야 한다. "내가 잘해서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팀이 필요한 중요한 찬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더 열심히다. "작년에 부족했던 수비를 보강하려고 한다. 펜스플레이가 부족한 것 같아 능숙하게 더 잘하고 싶어서 더 많이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망이도 열심히 돌리는 중이다. "타격 부분에서는 좋았던 때의 감을 이어가려고 한다. 밀어치는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건강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더 기분이 좋다. "몸이 안 아프게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매년 캠프 때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어깨 등 아픈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도 속도가 붙는다. "시즌 대비 80% 정도 몸이 만들어진 것 같다. 실전 감각만 익히면 경기를 뛰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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