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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군, 무장단체에 납치된 튀니지 노동자 14명 구출

등록 2019.02.18 09: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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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서부도시 자위야에서

【트리폴리( 리비아) =AP/뉴시스】지난 해 4월 23일 3년만에 다시 문을 연 리비아 트리폴리 시내의 튀니지 영사관 앞을 리비아 보안군이 지키고 있다. 이 영사관은 튀니지 외교관들이 집단 납치되는 사건으로 2015년에 폐쇄됐었다. 

【트리폴리( 리비아) =AP/뉴시스】지난 해 4월 23일 3년만에 다시 문을 연 리비아 트리폴리 시내의 튀니지 영사관 앞을 리비아 보안군이 지키고 있다. 이 영사관은 튀니지 외교관들이 집단 납치되는 사건으로 2015년에 폐쇄됐었다.  

【 트리폴리 ( 리비아)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리비아 보안군은 17일(현지시간) 며칠 전에 수도 트리폴리에서 45km 떨어진 서부 도시 자위야에서 무장 단체에 납치되어 있던 14명의 튀니지 노동자들을 며칠 전에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자위야 보안군 지휘소는 " 자위야 보안군이 튀니지 노동자들을 석방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양국의 관계당국이 이들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서로 통신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부대는 이 노동자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편 튀니지 외무부도 납치된 노동자들의 석방사실을 시인하고 리비아 정부에게 그 동안의 석방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튀니지 노동자들은 지난 14일 저녁에 자위야 시내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무장 남성들에게 납치되어 알수 없는 곳으로 끌려갔었다고 자위야 보안군 측은 말했다.

튀니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무장세력은 튀니지 노동자들을 납치한 뒤  튀니지에서 체포된 한 리비아인과의 맞교환 석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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