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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도 20% 중반 하락, 與 40% 회복…'5·18 망언' 여파

등록 2019.02.18 0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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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월 11일~15일 조사해 18일 공개한 2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p 내린 49.8%로 조사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월 11일~15일 조사해 18일 공개한 2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p 내린 49.8%로 조사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른바 '5·18 망언'에 이어 '꼼수 징계'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난 4주 동안 지속됐던 한국당 지지도 상승세가 꺾이며 30%선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40%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6.8%)에게 2월 2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한국당 지지도는 25.2%로 전주 주간 집계 대비 3.7%p 하락했다. 특히 주 후반인 15일 일간 집계에서는 24.5%를 기록해 25% 선 아래로 떨어졌다.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보수층 동요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는 "지난 8일 일간집계에서 28.9%를 기록한 후 11일 26.5%로 내린데 이어 12일 24.8%로 하락했다"며 "13일 26%로 상승했지만 꼼수 징계 논란과 합동연설회가 있었던 14일 25.8%로 소폭 내렸고, 당대표 후보 첫 토론회가 있었던 15일에도 24.5%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TK(13.6%p)와 PK(6.1%p), 60대 이상(8.4%p)과 20대(5.8%p), 노동직(7.4%p)과 학생(6.8%p), 무직(6.2%p), 보수층(5.8%p)을 포함해 호남(2.6%p)과 수도권(1.8%p), 충청권(1.2%p), 30대(2.5%p)와 50대(2.3%p), 자영업(4.9%p)과 가정주부(4.8%p), 진보층(2.2%p)과 중도층(1.4%p) 등이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40.3%로 전주 주간 집계 대비 1.4%p 상승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50대에서 지지자가 주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8일 일간집계에서 38.9%를 기록한 후 11일에도 38.9%로 횡보했다"며 "12일 40.5%로 오른 데 이어 13일 42.4%로 상승했다. 이후 14일 40.9%로 내렸다가, 15일도 39.6%로 하락했다"고 했다.

이어 "충청권(5.3%p)과 TK(4.3%p), 수도권(2.7%p), PK(1.0%p), 50대(4.2%p)와 60대 이상(6.7%p), 노동직(9.1%p)과 가정주부(6.1%p), 자영업(1.9%p), 무직(1.1%p), 중도층(1.4%p)에서 상승했고 호남(5.5%p), 30대(3.0%p)와 40대(3.2%p), 학생(7.4%p), 진보층(2.6%p)과 보수층(2.0%p)에서는 하락했다"고 했다.

정의당은 7.0%로 전주 주간집계 대비 0.8%p 반등하며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6.0%로 0.8%p 하락해 한 주 만에 정의당에 밀렸다. 민주평화당은 2.8%로 0.1%p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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