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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식]울산도서관 1기 인문학 아카데미 수강자 모집 등

등록 2019.02.18 0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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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도서관 1기 인문학 아카데미 수강자 모집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3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울산愛 인문학 강과', 고전 인문학 강좌, 이슈 인문학 강좌,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로 구성됐다.

울산愛 인문학 강좌는 울산지역 관련 주제를 다루는 인문학 강좌로서 1기 과정에서는 6회에 걸쳐 '울산,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울산 12경, 울산의 전설, 울산공업센터 탄생 비화, 울산산업의 과거와 미래 등에 대해 강연한다.

고전 인문학 강좌는 '열망과 고난을 통해 고통에도 좌절하지 않는 정신'을 주제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6회 진행된다.

이슈 인문학은 '생활 속의 법률 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법률 상식을 6회 강의한다.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는 5회 동안 실생활 경제비법과 세계 경제 이야기를 다룬다.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경제 문제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풀어보고 시민의 경제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높여준다.

모집인원은 울산愛 인문학 강좌 30명, 고전 인문학 강좌 50명, 이슈인문학 40명, 경제 인문학 특별강좌 50명 등 모두 17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울산도서관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립무용단 '끼, 열리다' 공연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1일과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단원들의 참신한 창작세계를 엿볼 수 있는 '끼, 열리다' 무대를 선보인다.

21일은 박성태 단원의 창작소리극 '심청-꽃의 길'로 막이 오른다. 이 작품은 판소리 '심청전' 사설을 최대한 살려서 송묘영 단원이 안무로 표현하고 곡은 현대적인 선율로 작곡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어 슬프고도 애잔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애정을 애써 담담한 척 아닌 척하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오수미 단원의 창작무용 'Mom bless'와 자기 자신밖에 관심 없는 현대사회의 이기심을 박원우·이소현 단원의 춤, 마술가 신현재의 마술과 마임으로 엮는다. 서로의 아픔을 다독이며 상생(相生)의 길로 나아가려는 염원을 이진희·차동혁·류병기·강향경 등 지역예술인과 함께 타악기 연주로 풀어가는 강성주 단원의 퓨전타악 '공감'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22일에는 고전소설 '춘향전'을 모티프로 춘향이 사랑하는 임에게 남기는 유서 형식의 시(詩)를 퓨전국악, 소리꾼 김지혜의 창(唱), 노연정 단원이 안무한 창작무, 그리고 마술가 신현재의 마임으로 엮은 정은아 단원의 협업 작품 '춘향 유문'과 북한 작곡가 김영실의 현대적인 거문고 연주곡으로 철강노동자의 작업 현장에서 영감을 얻어 역동적이면서 강인함과 뜨거움이 느껴지는 선율이 멋스러운 '출강'을 임세란 단원의 거문고 연주와 정구철 기타리스트의 하모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나무 질감이 살아있는 전통타악기의 울림과 서양 전자악기의 화음이 만나 아름다운 멜로디와 여백을 만들어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김선희 단원의 퓨전타악 '전자나무'가 장식한다.

공연 입장료는 모든 자리 1만 원이다. 회관 회원의 경우 30%, 단체는 20%, 학생과 청소년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준다.

예매와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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