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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같은 새싹기업 키운다…서울시, 올해 200억 출자

등록 2019.02.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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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 서울혁신성장 펀드 활용

상반기 펀드운용 8개사(GP) 선정·발표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부동산(원룸) 거래중개회사인 '직방' 같은 새싹기업을 키우기 위해 올해 200억원 이상 출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132억5000만원, 하반기에 84억원을 출자한다.

상반기 분야별 출자 약정금액은 4차 산업혁명 20억원, 스마트시티 20억원, 문화콘텐츠 20억원, 창업지원 22억5000만원, 재도전지원 30억원, 바이오 20억원이다. 이를 위한 서울혁신성장펀드 운용은 전문 운용사 8개사(GP)가 맡는다.

4차 산업혁명 분야 펀드는 서울 소재 기업과 23개 대변혁 기술에 투자된다.

스마트시티 분야 펀드는 서울 소재 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에 투자된다. 스마트시티 분야 공통기술인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을 바탕으로 방재, 안전, 소방, 지능형 교통 등에 투자된다.

스마트시티_블록체인·핀테크 분야 펀드는 성공한 스타트업, 블록체인전문가, 외부기관 등이 참여한 공동협력체에 의해 운용된다. 협력체가 성장성이 기대되는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한다.

문화콘텐츠 펀드는 국제 유니콘 문화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창업지원 펀드는 초기창업자와 우수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투자한다.

재도전지원 펀드는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재창업 7년 이내 서울소재 중소,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바이오 분야 펀드는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입주 기업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스타트업 '직방'은 소비자와 부동산중개업자를 연결해 안전한 거래를 돕는 부동산(원룸) 거래중개 플랫폼"이라며 "서울시 출자 펀드를 통해 받은 창업초기의 투자가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돼 6년간 꾸준한 고용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적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창업투자혁신은 우리 사회에 '혁신'을 만드는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긴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경쟁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투자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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