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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 "경남도민 삶 위태, 민주도정협의체 구성하자"

등록 2019.02.18 11: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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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살리기 위해 협의체 구성해 위기를 함께 극복할 것"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 손석형 예비후보가 18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경제 위기 대처를 위한 민주도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2019.02.18.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 손석형 예비후보가 18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경제 위기 대처를 위한 민주도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가 18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경제위기 대처를 위한 민주도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손 예비후보는 "지금 경남은 도지사 부재로 도정이 매우 혼란스럽다"며 "도지사의 갑작스런 구속은 안타까운 일이며 경남도정과 도민을 어려움에 빠뜨리는 과도한 일이며 법적인 다툼이 있다 하더라도 김경수 도지사는 불구속 재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도민의 삶이 위태하다. 가장 절박한 민생 경제부터 살려 놓아야 한다"며 "도지사 구속을 정쟁으로 몰 일이 아니라 임박한 위기는 비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합병 추진으로 경남의 조선기자재 업체 1300개가 붕괴되고, 5만명이 실직 위기에 처했다"며 "제2신항 진해 유치 협약식도 기약 없이 연기돼 물류산업을 살리고, 제조업을 부활하려던 꿈이 위태하다"고 우려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 진출로 GM 창원공장은 수년 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이런 와중에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철도산업과 원전산업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남북 통일 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울산과 경기, 강원도가 움직이고 있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뒤로 미뤄둔 제2신항 진해 유치 협약식부터 해야 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범도민 대책위를 꾸리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임박한 남북 경제 교류에 대비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일굴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아울러 지금까지 협의된 도정을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도정협의체에는 경남도, 민주, 진보정당, 시민단체 등이 함께 꾸려 정쟁을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며 "대우조선 매각, 제2신항 문제 등 당면한 현안을 먼저 해결하고 자유한국당의 도발로 경남도정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후보 단일화 부분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면 마감 시한을 며칠 더 연장하는 것은 큰 문제 없지만 3월초를 넘길 수 없다"며 "민주노총 총투표나 여론조사를 하자는 싸움이 아니라 노회찬, 손석형 두 사람이 합의한 아름다운 선례를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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