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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상품권 500억 추가 발행…올해 벌써 1000억 달성

등록 2019.02.18 1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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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3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 북문입구에서 열린 '군산사랑상품권 발매 기념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3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 북문입구에서 열린 '군산사랑상품권 발매 기념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올해 들어 지역 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어치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차에 걸쳐 발행한 500억원 어치 상품권이 모두 판매됨에 따라, 추가로 500억원 어치 상품권을 발행해 판매를 시작했다.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10% 할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으로, 소요 예산은 국가 지원 4%(20억원)와 시 예산 6%(30억원)가 투입됐다.

앞서 지난해는 9월 최초 상품권 발행을 시작해 4개월 만에 5차례(1차 200억, 2차 110억, 3차 200억, 4차 200억, 5차 200억)에 걸쳐 총 910억원 어치를 발행, 완판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상품권의 혜택을 모든 시민에게 확산하고자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지난해 100만원에서 올해는 70만원으로 줄였다.

이 상품권은 골목상권 등 군산 시내 상가에서 모두 사용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은 지역의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경기 부양 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가맹점 전수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사랑상품권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가 이뤄지면서 전국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많은 지자체에서 군산시를 찾아 벤치마킹(bench marking)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대 흐름에 맞춰 청장년층들의 사용편의, 모바일 상품권 발행 및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부정유통 방지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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