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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LPGA 대회 29개, 총상금 226억원…역대 최대규모

등록 2019.02.18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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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20일 대만 카오슝에 위치한 신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에서 우승한 전미정(오른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20.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20일 대만 카오슝에 위치한 신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에서 우승한 전미정(오른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20.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19시즌 KLPGA 투어 스케줄을 밝혔다. 대회수 29개, 총상금 약 226억원(평균상금 약 7억8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시즌 대회수 28개, 총상금 206억원보다 1개 대회가 증가하고 총상금은 2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는 4개에서 6개로 2개 늘었다.

2019시즌에는 3개 대회가 신설된다. '대만여자오픈 위드 SBS 골프'가 신규 대회로 합류했으며 지난 1월 성공리에 개최됐다. 4월 둘째주에는 처음으로 KLPGA와 인연을 맺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0월 첫째주에는 하나금융그룹이 개최하는 총상금 15억원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이 신규 스폰서 대회로 예정돼 있다.

특히, '대만여자오픈 위드 SBS 골프'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한국을 필두로 아시아 지역 골프협회가 연계된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를 구성하는 데 주축을 이룰 예정이다.

신규 대회뿐 아니라 기존 대회들의 상금 증액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9회째 열리는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위드 KFC'가 총상금을 1억원 증액해 6억원으로 개최된다. 2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총상금을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했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초특급 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상금과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투어의 재미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15주 동안 쉴 틈 없이 대회가 열린다. 3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끝내고 이어지는 하반기 또한 추석 주와 10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는 매주 대회가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9시즌 KLPGA투어는 국내 투어의 확대뿐만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한 글로벌 투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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