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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통시장 화재 공제 가입률 고작 8%…도의원 "홍보부족"

등록 2019.02.18 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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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의원 "낙후시설 화재 취약한데, 조속 대책을"

전남 전통시장 화재 공제 가입률 고작 8%…도의원 "홍보부족"


 【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지역 전통시장의 화재 공제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에 따르면 전남 116개소의 전통시장 8982여개 점포 중 화재 공제 가입률은 8%( 72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상인들의 참여로 공제기금을 마련하고, 정부는 사업운영비를 지원해 일반 보험보다 저렴하게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든 공제상품이다.
 
조 의원은 “전남지역 전통시장 점포가 시설노후와 주차시설 부족, 더불어 빈번한 화재 발생의 위험이 상시 존재하고 있다”며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화재 공제 가입을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화재공제 누적 적립금이 적을 뿐 아니라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가입률이 저조하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와 보험료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좋지 않은데 화재 위험까지 상인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피해 보상액 상향 등 전국적으로 저조한 전통시장 화재 공제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과 상인들의 안전불감증 제고를 위한 인식개선 교육 등 화재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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