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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특급호텔 수영장서 초등학생 의식 잃은 채 발견(종합)

등록 2019.02.18 18:35:23수정 2019.02.18 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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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A군,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해운대구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 내 유아용 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수영장 안전요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은 수영장 이용객이 초등학생을 발견해 구조하는 모습. 2019.02.1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해운대구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 내 유아용 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수영장 안전요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은 수영장 이용객이 초등학생을 발견해 구조하는 모습. 2019.02.1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17분께 해운대구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 내 유아용 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군을 발견한 수영장 이용객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A군을 구조한 이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A군을 인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A군은 철재 계단 사이에 팔이 끼인 채 물 속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을 구조한 이용객은 경찰에서 "A군이 혼자 숨을 참고 있는 것으로 알았다가 약 12분 뒤 다시 와서보니 처음 본 상태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6개월 전부터 친구와 함께 이 호텔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았고, 이날도 수영강습 이후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수영장 내 CCTV 영상을 확인하는 한편 수영장 안전요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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