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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핵융합 석학 한 자리…韓인공태양 'KSTAR' 연구성과 공유

등록 2019.02.18 16: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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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9차 케이스타 국제자문위원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제9회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 모습.

【서울=뉴시스】  제9회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 모습.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국내·외 핵융합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핵융합 연구장치인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의 연구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연구 계획을 수립한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8일부터 이틀간 '9차 케이스타 국제자문위원회의'를 연구소 본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 핵융합 전문가인 미국 프린스턴플라즈마물리 연구소(PPPL) 스티븐 코울리 소장을 비롯해 유럽 핵융합컨소시움(EUROfusion) 토니도네 프로그램 책임자, 중국 플라즈마연구소(ASIPP) 바오니안 완 소장 등 국내외 석학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케이스타 연구진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난 2년간 수행된 케이스타 장치 운전 및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플라즈마 실험 방향 및 장기적 연구 계획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케이스타가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 경쟁력 있는 국제공동연구의 중심장치로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언할 예정이다.
 
케이스타연구센터는 지난해 플라즈마 이온 온도 1억도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을 실현했다. 이는 초전도 토카막형 핵융합장치로는 처음 달성된 성과다. 특히 고성능 플라즈마의 장시간 운전도 연속 90초까지 연장하며 핵융합 상용화에 필수인 고성능 장시간 플라즈마 운전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유석재 소장은 "올해 실험 10주년을 맞은 케이스타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세계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장치로 성장해왔다"며 "국내외 핵융합 석학들과 케이스타 성과와 계획을 함께 살펴보고, 핵융합 상용화 난제 해결에 케이스타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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