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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올해 모든 유치원과 1·2학년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등록 2019.02.18 16: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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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미세먼지로 가득한 지난해 11월 27일 대구시가지. 2019.02.18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미세먼지로 가득한 지난해 11월 27일 대구시가지. 2019.02.18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18일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모든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확대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임종식 교육감 취임 후 교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공기질 취약지역 내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과 특수학급 868학급을 선정해 우선 설치했다. 

또 천식 등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공기정화 장치가 1실도 설치되지 않은 유치원 및 초중고 모든 학교(1360개교)에 공기정화장치를 1대씩 설치했다. 

올해는 모든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전체 교실에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하고, 2021년까지는 모든 학교에 100%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당초 건강이 취약한 유치원, 초등학생 17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2개씩, 약 34만개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의 미세먼지 주의보가 1월, 4월, 5월, 10월에 집중 발생됐다는 통계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1인당 연간 4개씩 약 71만개(약 7억5000만원)의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다음 달에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1230여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후변화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계속 늘어나 보건용 마스크의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 일선학교에서는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건강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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