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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정월대보름제 ‘성료’…3일간 9만3000여명 방문

등록 2019.02.18 16: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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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직·천신·해신제로 대미 장식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17일 강원 삼척시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대회 참가자들이 전통 기줄다리기를 하고 있다.2019.02.17.(사진=삼척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17일 강원 삼척시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대회 참가자들이 전통 기줄다리기를 하고 있다.2019.02.17.(사진=삼척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도 삼척시의 대표 전통민속문화축제인 ‘2019 삼척정월대보름제’가 17일까지 주요 일정을 마무리하고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에 사직·천신·해신제로 대미를 장식한다.

18일 삼척시에 따르면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15일부터 17일까지 9만3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삼척기줄다리기! 휘영청 보름달 아래 하나 되다!’ 주제로 개최된 이번축제는 지난 대회와 달리 특설무대 위치와 각종 체험부스, 향토별미장터 위치를 조정하여 행사장 배치를 개방형으로 구성했다.

또 기줄다리기 행사를 앉아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관람석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소원 달등터널을 설치하고, 죽서루 오십천 가람둔치 일원에는 기줄다리기 형상 대형 유등 전시 및 떼불놀이, 망월놀이, 죽서루 야간경관조명 점등 등으로 야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편 정월대보름제의 백미인 삼척기줄다리기대회에서는 지난해 2위 팀인 원덕읍과 3위 팀인 하장면이 결승에서 만나 원덕읍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임에도 포근한 날씨로 올해 정월대보름제 행사장에 더욱 많은 이들이 찾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여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정체성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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