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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도깨비' 배경 한옥 호텔의 정월 대보름

등록 2019.02.18 16:51:14수정 2019.02.18 1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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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달하 높이곰 돋아샤' 이벤트

국내 유일 5성급 전통 한옥 호텔로서 세시풍속 계승·발전

【서울=뉴시스】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대보름달

【서울=뉴시스】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대보름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초현대식 마천루가 즐비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한국의 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인기 높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오는 19~20일 '달하 높이곰 돋아샤(달이시여 높이 높이 돋으시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음력 1월15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여는 행사다.
 
정월 대보름 당일인 19일 '수라'는 조식 뷔페에 오곡밥, 나물 볶음, 약식, 견과류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차린다. 이들 음식을 먹는 것은 각종 곡식과 나물, 견과류 등에 있는 영양분을 섭취해 겨우내 위축된 몸에 원기를 보충한다는 의미를 품은 풍습이다.

또한 호텔 측은 투숙객에게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튼튼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은 '부럼 깨물기 세트'를 제공한다. 부럼은 땅콩, 호두, 밤, 잣 등 견과류로 한 해 동안 만사형통,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뜻에서 이를 나이만큼 깨무는 풍습이 있다.

20일 오전 7~10시 로비에 투숙객과 방문객이 '부럼 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 전통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귀밝이술은 귓병을 막아주는 동시에 1년간 좋은 소식만 듣기 바란다는 의미로 마시는 술이다.

조달 총지배인은 "정월 대보름에 호텔을 찾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한다"며 "우리의 세시풍속을 되새기면서 기해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 파크 중심에 있다. 총 30개 객실, 한식당 1개, 연회장 2개 등을 갖췄다. 한류 드라마 '도깨비'(2016~2017) 배경으로 등장해 명성을 얻었다. 2016년 11월 5성급을 획득해 지금까지 국내 유일한 5성급 한옥 호텔이다.

세계 최대 여행 리뷰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가 선정하는 '트래블러스 초이스'(Traveler’s Choice)의 '대한민국 베스트 호텔' '인기 서비스 호텔' 등 2개 부문에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국내 상위 25개 호텔에만 주는 상이다. 이 호텔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전통 한옥 호텔로는 유일하게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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