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터뷰]최태웅 감독 "모든 초점, 이승원에게"···신뢰

등록 2019.02.18 18:59: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이승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이승원

【천안=뉴시스】 권혁진 기자 =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선택은 이승원이었다. 남은 정규리그와 다가올 포스트시즌을 ‘이승원 체제’로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최 감독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격돌을 앞두고 “이승원에게 모든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재욱(우리카드)을 떠나보낸 현대캐피탈은 이승원과 이원중 등 두 명의 세터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못 미쳤다. 노재욱에게 가려져있던 이승원과 이제 막 프로에 발을 내딛은 이원중 모두 확실한 믿음을 줬다고 보긴 어렵다.

6라운드 시작에 앞서 최 감독은 고심 끝에 다시 한 번 이승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피드 배구로의 복귀를 천명한 만큼 잦은 변화로 혼란을 주기보다는 한 선수로 주전 세터를 고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가 찜한 한 명이 바로 이승원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도 있는 상황에서 6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생각할 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면서 이승원 위주로 잔여 경기를 소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승원

이승원

훈련 때도 이승원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최 감독은 “승원이가 좋아하는 빠른 플레이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무릎과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는 문성민과 신영석의 복귀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성민은 오늘 준비를 하는데 예상보다 부상이 좀 길어질 것 같다”면서 “신영석은 다음 경기에 복귀가 가능하다.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