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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文, 진영대결 부추기지 말고 풀어주고 통합해야"

등록 2019.02.18 2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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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런 점을 타산지석으로 생각해봤으면"

"김경수 판결 불복행위도 헌법 부정 행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10.0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바른미래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왜곡발언 사태에 대해 작심 비판한 것을 놓고 "극한 진영 대결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풀어주고 통합하는 대통령이 돼야 건강한 상식과 민주 의식이 사회의 중심으로 올곧게 서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차제에 대통령도 이런 점을, 타산지석으로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애당초 지만원씨의 주장은 극히 일부 세력의 언동에 불과하나, 자유한국당이 분별력을 잃고, 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사태를 키운 측면이 있다"며 "보수든 진보든 대다수 국민들은 그런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상식과 합리가 아닌 극한 진영 대결이, '말이 안 되는 말이 말이 될 것처럼' 횡행하게 하는 불행한 현실을 낳고 있다"며 "대통령의 발언대로 민주화 역사와 한법 정신을 부정하는 망언과 망동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한 정부여당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김경수 판결에 대한 극렬한 불복 행위도 그 일례"라며 "이 역시 사실은 심각한 헌법 부정 행위다. 의견이 다르고 정치적 불리가 크더라도 법과 역사 앞에 자중하고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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