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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호텔신라, 국내매출 성장 및 해외 실적 정상화"

등록 2019.02.19 0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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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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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호텔신라(008770)의 국내 매출과 해외 실적이 차츰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부터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 매출이 20~30%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며 "2월 흐름도 춘절 기간을 제외하고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말 마케팅 경쟁이 짧게 있었지만 실제로 서울 강북권(롯데 소공동, 신세계 명동, 신라 장충동)에서의 경쟁은 2월 현재까지는 거의 없다"며 "강북권의 롯데, 신라, 신세계는 이미 대형 여행사 세 곳과 각각 강력한 협력관계가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남권의 경쟁 시도 자체가 애초에 통하지 않는다"며 "롯데는 향후 상장(IPO) 이슈도 있어서 2019년에는 경쟁이 심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2014년에 싱가포르공항 면세점 오픈 이후 해외에서 수백억 영업적자가 났다"며 "지난해 홍콩공항 면세점은 오픈 이후 첫해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와 홍콩 합쳐서 흑자가 예상된다"며 "약 145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2468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보따리상만 반영해서 국내 면세매출 성장만 계산한 것"이라며 "단체 관광객이 회복되면 추가적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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