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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만도, 하반기 중국시장 턴어라운드 주목해야"

등록 2019.02.19 08: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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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만도, 하반기 중국시장 턴어라운드 주목해야"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KB증권은 19일 만도(204320)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 미국에서의 신규 매출이 순조롭게 발생하고 있고 해외 고객에게서 ADAS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중심으로 만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먼저 "만도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영업이익은 41.1%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 기존 전망치를 각각 43.7%, 53.0% 하회하는 부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도의 부진한 영업이익은 주요 중국 고객들의 출하 부진 때문"이라며 "과거 수익성이 양호하던 중국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8.4% 급감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21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만도는 매출액의 3분의 1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중 중국 로컬업체들에 대한 매출이 절반을 차지한다"며 "이런 매출구성이 중국 로컬업체들이 급성장하는 구간에서는 투자 포인트가 됐지만 최근 중국 시장의 역성장이 시작된 이후로는 오히려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완성차 판매가 2018년 하반기부터 급감하면서 기저가 낮아진 데다가 중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9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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