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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브루나이 국영기업과 LNG가스전 개발 공동참여 논의

등록 2019.02.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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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워크숍 실시

인프라 공동투자 ·LNG트레이딩 등 공동사업 모색

포스코대우, 브루나이 국영기업과 LNG가스전 개발 공동참여 논의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포스코대우가 브루나이 자원개발 국영기업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대 방안을 구체화했다.

19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LNG 밸류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에 이어 인천 송도 사옥에서의 LNG 밸류체인 사업 협력 워크숍을 실시했다.

가스전 탐사·개발, LNG 터미널 등 인프라 개발, LNG 벙커링 및 트레이딩 등 양사의 에너지사업 담당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상류(Upstream) 부분 브루나이 국내외 가스전 탐사 및 개발 사업 공동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

또 LNG 액화·수입 터미널 등 인프라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공동 투자를 검토하고, LNG 벙커링, LNG 공급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공동으로 발굴할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입터미널, 벙커링 등 LNG 관련 인프라 사업과 LNG 트레이딩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LNG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며 "에너지 사업에 있어 다양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양사의 전략적 협업은 양사 모두에게 사업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포스코는 100대 개혁과제 발표를 통해 그룹차원에서 LNG를 집중 육성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해외 사업 개발 및 LNG 트레이딩 경험을 보유한 포스코대우가 그룹 LNG 통합 구매, LNG 트레이딩, LNG 연계 해외 인프라 사업 개발을 주도적으로 담당하도록 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글로벌 무역 분쟁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25조1739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는 미얀마 가스전 2단계 및 추가 가스전 개발,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한 LNG 트레이딩 확대 그리고 LNG 터미널 연계 민자발전사업(IPP) 사업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 '가스투파워' 사업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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