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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농심,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 회복 노려"

등록 2019.02.19 0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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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농심,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 회복 노려"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농심(004370)에 대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 회복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은 지난 9일 신라면의 두번째 익스텐션 브랜드인 '신라면 건면'을 출시했다. 또 저가라면인 '해피라면'이 이번 주 출시될 예정이다. 또 '안성탕면 해물맛', '튀김우동 봉지면' 등 대형 브랜드 익스텐션과 '농심 스파게티', '미니컵면' 등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바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라면 건면은 웰빙 트렌드에 맞게 쉽게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반면 농심의 경쟁사는 건면 생산설비가 없거나 투자 규모가 작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피라면은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저가 라인을 보강하는 제품"이라며 "저가품 출시는 저가 수요를 다시 되찾겠다는 공격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별적인 자동화설비 등으로 원가를 낮춰 마진 훼손도 미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연구개발(R&D)이나 설비 수준 등으로 미뤄볼 때 경쟁사들이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은 기존과 같이 다른 종류의 재료를 사용한 신제품 출시나 추가 가격 인하 정도일 것"이라며 "미국에 이어 중국 성장률 회복에 국내 라면 사업이 변곡점을 맞는다면 주가는 의미 있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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