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베스트證 "원익IPS, 내년 최대 실적 기대…목표가↑"

등록 2019.02.19 09:0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베스트證 "원익IPS, 내년 최대 실적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삼성전자 투자 재개로 내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인프라 투자가 완료되면 2020년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투자와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렉서블 OLED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9852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185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반도체 업황 바닥 돌파,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으로 연초 저점 대비 39.3% 급등했다"며 "반면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으로 통합장비 시너지가 기대되는 2020년에 회사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 수준으로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원익I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047억원, 영업적자 86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98억원을 밑돌았다.

어규진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은 인센티브,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 전 불용 재고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100억원 이상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합병 이후 일회성 비용 제거로 수익성은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합병 원익IPS의 매출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7629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1184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주가는 반등했지만 여전히 삼성전자는 올해 디램(DRAM), 낸드(NAND) 신규투자를 최소화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