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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멕시코대사 유엔에 "마두로-과이도 회담주선" 요구

등록 2019.02.19 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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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총장도 참신한 제안에 공감"

【우레나=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한 공무원이 우레나 외곽 티엔디타스 다리 부근에서 마두로 정권이 준비한 구호 물품을 배분하기 전에 모여든 군중을 진정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내 반 마두로 세력을 지지한 지 근 3주가 지나면서 궁지에 몰린 마두로는 자신의 권력 양도가 임박했다는 예측을 애써 부인하고 있다. 2019.02.12.

【우레나=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한 공무원이 우레나 외곽 티엔디타스 다리 부근에서 마두로 정권이 준비한 구호 물품을 배분하기 전에 모여든 군중을 진정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내 반 마두로 세력을 지지한 지 근 3주가 지나면서 궁지에 몰린 마두로는 자신의 권력 양도가 임박했다는 예측을 애써 부인하고 있다. 2019.02.12.

【유엔본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멕시코의 유엔주재 대사 후안 라몬 델라 푸엔테 라미레스는 18일(현지시간) 유엔에서 "유엔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의 회담을 주선해서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서로의 의견차에 대해 토론하고 나라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델라 푸엔테 대사는 멕시코의 중립적 입장을 강조하면서,  멕시코는 베네수엘라의 양측이 "대화로 이어지는 평화적인 해법"을 찾아내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를 암시하는 발언을 통해  "제재"나 "봉쇄"같은 방법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델라 푸엔테 대사는 이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에게 자신의 신임장을 제출한 뒤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테흐스총장도 멕시코의 대화 제안에 "대단히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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