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키움證, 하나금융그룹·SK텔레콤과 컨소시엄 구성…인터넷은행 도전

등록 2019.02.19 09:07: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키움증권 사옥 사진 (사진=키움증권)

【서울=뉴시스】키움증권 사옥 사진 (사진=키움증권)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키움증권은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컨소시엄에 최대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며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함께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키움증권은 금융과 ICT를 융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온라인 증권사라는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1세대 ICT 벤처기업이며 국내보안서비스 1위인 한국정보인증,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HR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디지털 선두 금융그룹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로열티 서비스 ‘GLN’,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인 ‘라인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현재 누적 회원수 약 1500만명의 통합멤버쉽 플랫폼 ‘하나멤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New ICT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 및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증권, 은행,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시너지를 도모할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요구하는 역량을 충족함과 동시에 새로운 금융혁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각 기업들의 운영 노하우와 광범위한 고객기반의 금융 수요(Needs)를 접목시킨다면 기존 서비스와는 다른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세개 회사는 향후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을 통해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