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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성공회대, 전국최초 '협치' 교양과목 개설

등록 2019.02.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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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부터 성공회대 학부생 대상 3학점 교양과목

협치 전문가-현장 활동가 특강, 현장 학습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대학으로의 협치 문화 확산을 위해 성공회대에 '협치' 교양과목을 전국 최초로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성공회대와 2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성공회대는 올 1학기부터 학부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협치와 시민' 3학점 교양과목을 개설한다.

이 과목은 15주 45시간 과정이다. 정규학점이 인정된다.성공회대 교수진의 이론 수업과 서울시 전문가 특강, 현장 학습이 이뤄진다.

시는 협치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 특강을 지원한다. 서울혁신파크 등을 방문하는 현장 학습도 지원한다. 이수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시는 "협치 교양 과목 운영을 통해 서울시는 협치 교육의 대상이 대학생으로도 확대되고 협치와 서울시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참여예산, 청년 정책 등 각종 서울시 정책 참여를 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은 "성공회대는 민주사회 공동체를 열어가는 실천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협치는 이를 위한 핵심적인 가치 중에 하나로 대학생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성공회대 협치 과목 개설은 단순 1회성 특강이 아니라 정규 학점이 인정되는 학기 단위의 정식 교양과목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대학으로 협치 교육을 확산시켜 대학생들의 협치와 서울시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시정 참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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