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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정부에 민간주도 환경협력사업 추진 제안

등록 2019.02.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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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 3차 회의 개최

산업계, 정부에 민간주도 환경협력사업 추진 제안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산업계가 중국발(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 민간 주도의 환경협력 사업 추진을 제안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TF) 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의는 정부가 지난 15일 '제1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위원회)'에서 확정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구체적인 전략을 대기 분야 산·학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위원회는 앞서 중국의 책임 있는 저감 노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협약화 방안(로드맵)'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오는 11월 개최될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제안하기로 한 상태다.

산업계를 대표해 장두훈 제이텍 대표와 박기서 KC코트렐 부사장, 조철 산업연구원 부장은 중국 지역(성시)별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환경협력 플랫폼을 구축해줄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 정부 주도의 대중 환경협력을 민간 주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제·토론도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또 지난해 6월 25일 개소한 '한중 환경협력센터'의 24개 연구협력 과제 중 보완·강화해야 할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외 미세먼지 영향 평가방법 등 대기환경 연구 현안도 살펴본다.

이정용 환경부 미세먼지대책 팀장은 "전담반은 올 상반기 중 마련하게 될 협약화 방안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은 중국의 미세먼지 실질 저감을 위한 정책 자문을 수행하는 민관 협의체다. 대기과학, 정치·외교, 산업, 국제법, 기후 등 5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 23명과 환경부·외교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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