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옥천군,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속도

등록 2019.02.19 09:35: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해 92억6000만 원 투입…전년 비 7억6000여만 원↑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8일 충북 옥천군청에서 보육전문가, 교수, 어린이집연합회장, 보육교사, 학부모 대표,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의 위원이 모여 옥천군 보육정책을 논의하고 있다.2019.02.19.(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8일 충북 옥천군청에서 보육전문가, 교수, 어린이집연합회장, 보육교사, 학부모 대표,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의 위원이 모여 옥천군 보육정책을 논의하고 있다.2019.02.19.(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7억6000여만 원이 늘어난 92억6000여만 원을 보육예산으로 편성하고, 한층 더 강화한 보육정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보육교사 명절 수당으로 3400만 원을 지원한다.
 
충북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담임 보육교사에게 매년 설과 추석에 맞춰 5만~13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과 근무환경개선비도 4억1000만 원 편성했다. 고된 환경에서 일하는 보육교사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다.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 중 하나로 1억7500만 원의 친환경 간식비도 지원한다. 영·유아의 균형 잡힌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1억9000만 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운영도 지원한다. 아이 행복(보육) 도우미 배치에도 2300만 원을 투자한다. 보육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보육 강화 차원이다.
 
전국 처음으로 지난해 문을 연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에도 1억 원을 지원해 장난감도서관, 양육 상담, 부모·자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공공형어린이집 환경개선과 기능보강, 통학 차량 대체 구매 등에도 1억9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18일에는 올해 균형 있는 보육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2019년 1차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었다.
 
보육전문가, 교수, 어린이집연합회장, 보육교사, 학부모 대표,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의 위원이 모여 군 보육정책을 논의하고 연간 이뤄질 보육 사업을 확정했다.
 
더불어 지역 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이 71.17%(전국평균 82%)인 것을 고려해 어린이집 설치 지역인 옥천읍·안내면·청산면·이원면에는 신규 변경인가를 제한하고, 미설치지역인 동이면·안남면·청성면·군서면·군북면에는 신규 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여영우 옥천군 주민복지과장은 “군에서 함께 키우는 행복 육아 실현을 위해 올해 더 내실 있는 보육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