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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사업 '하이넷', 공정위 기업결합 사전심사 통과

등록 2019.02.19 1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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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샌드박스 1호 '도심지역 수소충전소 사업' 일환으로

한국가스공사·현대차 등 13개사가 참여한 SPC 하이넷

한달 반 만에 공정위 사전심사 통과…향후 정식 출범 빨라질듯

하이넷 참여회사 현황(자료=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하이넷 참여회사 현황(자료=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하이넷·HyNet)'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통과했다.

'도심형 수소충전소'사업은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내놓은 역점 사업인 만큼 공정위도 최대한 빠르게 '문제없음' 결론을 내린 것이다.

공정위는 하이넷에 대한 임의적 사전심사를 한달 반 가량 진행한 결과 경쟁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의적 사전심사는 정식 기업결합 신청 이전에 미리 심사를 받아보는 제도다. 여길 통과했다 해도 실제 결합 때 따로 정식신고를 해야 한다. 물론 그땐 간이심사대상으로 분류돼 빠르게 승인이 난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심사요청회사인 한국가스공사에게 관련 시장현황이나 참여회사 재무상황 등 일부 미비사항을 수정 제출하라고 한 것 외엔 별다른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식신고 접수시에도 임의적 사전심사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최종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넷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한국가스공사, 현대차, 에어리퀴드, 효성중공업,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3개 회사는 1350억원을 투자해 참여하고 있다. 하이넷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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