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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등록 2019.02.19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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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출발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10.89) 대비 1.93포인트(0.09%) 내린 2208.96에 개장했다. 이후 순매도로 돌아선 기관과 매도 강도를 높인 외국인 영향에 지수는 낙폭을 키워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 내린 2204.28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4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 홀로 1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대장주 삼성전자(-1.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4%)와 LG화학(-0.64%), 현대차(-0.41%), 삼성물산(-0.86%), 한국전력(-0.1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만 상승세이고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58%)과 섬유의복(0.47%), 비금속광물(0.44%), 기계(0.27%), 운수창고(0.23%), 통신업(0.15%)만 오름세를, 전기전자(-1.3%), 은행(-1.03%), 제조업(-0.86%), 화학(-0.82%), 금융업·운수장비(-0.69%), 서비스업(-0.63%) 등 대부분 내림세를 가리키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속 오늘 코스피는 종목별 장세가 예상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 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이 7% 넘게 하향 조정됐다"며 "연초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기대 상승을 했다면 이제 우호적 펀더멘털 이슈는 약화한 상태다. 당분간 시장에선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33) 대비 1.17포인트(0.16%) 오른 746.50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동반 팔자에 나서 지수를 하락반전시켰다.

지수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744.0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1억원, 65억원어치 주식을 던지고 있고 개인 홀로 2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신라젠(1.62%)과 CJ ENM(0.32%), 바이로메드(0.50%), 아난티(7.61%)는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27%)와 포스코켐텍(-1.13%), 에이치엘비(-0.27%), 메디톡스(-1.28%), 스튜디오드래곤(-0.84%),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내림세다. 펄어비스는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23%) 오른 369.78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도 15.35포인트(0.30%) 상승한 5168.5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17.21포인트(0.24%) 내린 7219.47를 기록했다. 파운드화 강세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60포인트(0.01%) 하락한 1만1299.2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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