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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5·18 정쟁 사안 아냐…광주시민 상처 더 이상 안돼"

등록 2019.02.19 10: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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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규정이 끝난 사안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

"2월 임시국회, 한국당 합당치 않은 조건 내세워"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9.02.18.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강지은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 일각의 5·18 폄하 발언과 관련해 "5·18이라는 큰 아품은 정쟁으로 이어갈 사안이 아니다. 역사적 규정이 끝난 사안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해서 광주 시민에게 상처 입히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5·18에 관해 아주 크게 폄훼 하는 발언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정말로 그러지 않길 바란다. 저도 5·18 묘지에 가서 오랜 동안 지켜봤고 청문회도 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국당에 5·18 왜곡과 폄훼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광주는 정치적으로 이용할 사안이 아니다"며 "어떻게 1980년 광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단 말인가. 그런 짓을 하면 정말로 죄를 받는다. 더 이상 안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2월 임시국회 정상화도 촉구했다.

그는 "2월이 얼마 안 남았는데 임시국회가 아직도 소집되지 않고 있는 것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을 안 할 수 없다"며 "2월 임시국회는 국회법에 규정된 의무사항이다. 자동으로 열려야 하는데 (한국당이) 합당하지 않은 조건을 내세워 응하지 않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유치원3법, 소상공인법 등 민생법안, 검경수사권 조정 등 권력 관련 현안, 탄력근로제 등 노동 관련 현안, 선거법 등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내년 선거에 대비할 수 있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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