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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풍년 기원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잇따라

등록 2019.02.19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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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시스】한훈 기자 = 정월대보름 행사. photo@newsis.com

【무주=뉴시스】한훈 기자 = 정월대보름 행사. [email protected]

【무주=뉴시스】한훈 기자 =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북 무주지역 곳곳에서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열렸다.
 
19일 무주군에 따르면 전날 군내 읍면에서는 건강과 화합, 지역의 안녕,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들이 펼쳐졌다.
 
 적상면 사천리(적상면 청년회 주관)와 무주읍 남대천교 아래(무주읍체육회 주관)에서는 풍물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각각 열렸다.

무주읍 산의실 마을에서는 솟대세우기가 진행됐다.
   
 정월대보름 당일에도 행사는 이어진다.
 
부남면 대소리 만석당 인근에서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시연(디딜방아액막이놀이보존회 주관)이 열린다. 무풍면(무풍청년회 주관)에서는 기절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개최된다. 
 
그 외 안성면 진원마을과 적상면 하가마을, 설천면 배방마을, 상·하평마을 등 6개 읍·면 40여개 마을에서 정월대보름행사가 펼쳐진다.
 
마을에서는 윷놀이와 쥐불놀이, 산신제, 솟대세우기, 불꽃놀이, 망월제 등 민속놀이를 앞세워 올해 풍년과 화합, 지역의 안녕, 풍년 등을 기원한다.

 주민들은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고 장구와 꽹과리의 흥을 느끼며 이웃과 정을 나누니 모든 게 잘 풀릴 것 같고 좋다”면서 “올해는 개인도, 가정도, 지역도, 국가도 어려운 일 없이 모두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읍면마다 특색을 살린 민속놀이를 즐기며 정월대보름을 자축하고 서로의 평안을 기원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 기쁘다”면서 “군민들의 모든소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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