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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030년까지 운송량 절반 탄소제로 달성"

등록 2019.02.19 1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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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모든 출하량의 탄소배출 제로가 목표

【뉴욕=AP/뉴시스】지난 2018년 12월 미국 뉴욕의 한 물류센터에서 아마존 배송 제품이 운송되고 있다. 2019.2.19

【뉴욕=AP/뉴시스】지난 2018년 12월 미국 뉴욕의 한 물류센터에서 아마존 배송 제품이 운송되고 있다. 2019.2.1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출하량의 절반을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탄소 제로 배송'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위와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매업자들에게 태양 에너지와 같은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하고, 친환경 재생 포장 상자와 재사용을 늘리도록 하는 정책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번 탄소 저감 정책을 '제로 배송'으로 명명하고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탄소 저감 목표를 담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 2년 동안 제품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환경영향 평가하는 '탄소 발자국'을 추적해 탄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저렴한 비용에는 우리 모두가 매일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 대한 부담 비용을 낮추는 것도 포함된다고 본다"며 "제로 배송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이 비전에 집중하고 고집할 가치가 있다"고 부연했다.

'제로 배송'이라는 아마존의 친환경 정책은 궁극적으로 모든 소매업체의 출하량을 탄소 배출량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앞으로 전기 운송차량을 활용하고,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하며, 더 많은 소매업체들이 포장을 재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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