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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영 2주기, 생전 최고의 연기력

등록 2019.02.19 14: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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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영 2주기, 생전 최고의 연기력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지영(1938~2017)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

고인은 2017년 2월19일 폐암 투병을 하다가 79세의 나이로 합병증인 급성폐렴으로 별세했다.

폐암 선고를 받은 뒤 2년 간 투병하며 주위에도 알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MBC TV '여자를 울려', tvN '식샤를 합시다2', 2016년 JTBC '판타스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서울 출신임에도 여러 지방의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친숙함을 줬다. 1958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영화 데뷔작은 '상속자'(감독 김수용·1965)다. 이후 '정과 정 사이에'(감독 권영순·1972), '진짜진짜 좋아해'(감독 문여송·1978), '화순이'(감독 이상언·1982), '길소뜸'(감독 임권택·1986),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감독 송해성·2006) '마파도2'(감독 이사훈·2007), '해운대'(감독 윤제균·2009), '국가대표'(감독 김용화·2009), '도가니'(감독 황동혁·2011) 등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90년대부터는 드라마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우리들의 천국'(1990~1994)을 시작으로 '야인시대'(2002~2003), '풀하우스'(2004), '산넘어 남촌에는'(2007~2012), '잘 키운 딸 하나'(2013~2014) 등에 출연했다. 2005년 '장밋빛 인생'으로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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