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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등 충남북부 무역수지 28%감소…반도체 단가 하락

등록 2019.02.19 15: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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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등 충남북부 무역수지 28%감소…반도체 단가 하락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과 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의 지난 1월 무역수지가 수입은 증가했지만,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감소로 전년도 동기보다 28% 이상 감소했다.

19일 천안세관의 '2019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4개 지역의 수출 규모는 41억8300만 달러, 수입 8억3000만 달러로 33억53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8년에 1월보다 수출(54억100만 달러)은 22.5% 감소했지만, 수입(7억300만 달러)은 18% 증가했다.  이에 따른 무역흑자 규모는 전년도(46억9800만 달러)보다 28.6% 감소했다.

천안세관은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반도체와 함께 평판디스플레이 수출 규모의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했다.

주요 품목별 1월 수출실적은 반도체가 20억4200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간(32억1500만 달러)보다 36.4% 줄었다. 평판디스플레이의 수출 규모도 지난해 1월 9억 달러에서 올해 1월 7억69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입은 전년도 동기간보다 반도체(3억4300만 달러)가 46.3% 증가하고, 석탄(9300만 달러)과 정밀화학제품(9100만 달러), 기계류(2400만 달러)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베트남(12억9400만 달러)과 중국(9억3000만 달러), 중동(5500만 달러)이 전년도 동기보다 각각 8.3%와 41.0%, 47.0%씩 감소했고, 미국(2억4300만 달러)과 일본(1억2900만 달러)가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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