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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입지, 한전공대 선정 방식으로 6월 결정

등록 2019.02.19 14:36:26수정 2019.02.19 14: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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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 추천 후보지 대상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광주전남연구원, 200명 풀단, 기준·평가위원회 구성

내년 초 실시설계 착수, 하반기 착공…2022년 준공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청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청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입지가 한전공대 선정 방식으로 결정된다.

 전남도는 오는 2022년 상반기 통합청사 준공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지면적 3만3057m² (1만평), 건물 면적 9917m² (3000평) 규모의 동부권 통합청사는 순천과 여수, 광양 등 동부권 3개시에서 추천받은 후보지를 심사해 오는 6월께 입지를 선정한다.

 전남도는 동부지역본부를 비롯해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도로관리사업소 동부지소,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전남 신용보증재단에다, 도청내 1개국을 추가로 수용하는 통합청사를 구상하고 있다.  전체 인원 260명 규모다.

 전남도는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해 별도의 동부권 통합청사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입지선정 및 사업규모를 결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부권 통합청사 입지는 한정공대 선정 방식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전문가 위원 풀(200명)을 자체적으로 구성한 뒤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기준위원회(12명)와 실제 평가를 실시하는 평가위원회(12명)의 위원을 무작위 선발해 구성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올 하반기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초 실시설계 착수, 하반기 착공 후 2022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청사 신축비는 부지비를 뺀 공사비 300억원, 설계비 25억 등 325억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순천시는 신대지구, 광양시는 광양읍 도청마을 인근이 각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여수시의 후보지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

 한편 신축 청사는 도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실과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공간,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 문화 공간, 열린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 제2행정부지사를 동부권에 배치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단순한 청사가 아닌 동부권 도민의 따뜻하고 행보한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차분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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