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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입양견 1000마리 돌파

등록 2019.02.19 15: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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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입양견 1000마리 돌파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입양견 1000마리 돌파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의 1000번째 입양견 ‘밤비’가 새 가족을 만나 ‘제2의 견생(犬生)’을 시작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가 직영하는 도우미견·반려견 훈련 및 입양 전문기관으로, 건강하게 훈련된 반려견·도우미견들을 필요한 가정에 무료로 입양시키는 일을 해 오고 있다.

2013년 개소한 이래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새 가정으로 입양된 강아지들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만 292마리를 입양시켰고, 올해 마침내 1000번째 입양견인 밤비를 새 가정에 보내게 됐다.

이번에 새로운 가족을 맞은 1000번째 입양견 ‘밤비’는 지난해 12월 용인에서 구조된 유기견(견종:시츄)으로, 약 한달간 용인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다, 올해 1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밤비는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36일간 기초 건강검진,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기본복종 훈련까지 모두 마치며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밤비의 새 가족이 된 황모(화성 거주)씨는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반려견을 입양한 지인에게 센터를 소개받았다”며 “청결한 환경에서 보호받는 강아지들을 보고 이곳에서라면 평생 함께할 강아지를 입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양 과정을 설명했다.

노기완 동물보호과장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기견 보호, 훈련, 입양 전문 기관”이라며 “경기도는 이번 1000번째 입양견 밤비를 계기로, 더욱 더 동물보호 및 복지에 앞장서고, 유기견 없는 경기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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