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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外人 '팔자'에 하락 마감

등록 2019.02.19 16: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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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外人 '팔자'에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10.89) 대비 5.26포인트(0.24%) 내린 2205.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09%) 내린 2208.96에 개장해 오전 한 때 2200선을 내줬다.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 영향에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4억원, 72억원어치 주식을 던졌다. 기관이 142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기조나 미중 무역협상 등 긍정적인 소재가 나타나고 있지만 불리한 환율 상황과 상장사 이익전망치 하락이 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무역협상 타결이나 기타 이익지표 하락세 반전 등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신흥국으로의 자금이동은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지루한 흐름이 2월말 3월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63%)과 의약품(1.34%), 철강금속(1.26%), 운수창고(1.21%), 기계(0.28%) 등이 올랐고 은행(-1.37%)과 의료정밀(-1.13%), 섬유의복(-0.77%), 증권(-0.6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0원(2.33%) 내린 4만595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34%)와 LG화학(-0.26%), 현대차(-0.83%), 삼성물산(-0.43%) 등도 하락했다. 셀트리온(1.42%)과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포스코(2.29%), SK텔레콤(0.1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33) 대비 2.72포인트(0.36%) 오른 748.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6%) 오른 746.50에 개장해 장 초반 741.20까지 내려갔으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5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2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10%)와 SJ ENM(2.89%), 바이로메드(3.44%), 에이치엘비(3.61%), 코오롱티슈진(2.55%), 아난티(9.88%) 등은 올랐고 신라젠(-1.7608%)과 포스코켐텍(-1.27%), 메디톡스(-1.87%), 스튜디오드래곤(-1.15%) 등은 내렸다. 펄어비스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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