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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청주공항 LCC 유치 힘 모아…면허발급 촉구 성명·건의

등록 2019.02.19 16: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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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월 월례회의를 열고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2019.2.19.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월 월례회의를 열고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2019.2.19.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민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읍·면·동 위원장 40여 명은 성명을 통해 "청주공항은 충청권 주민에게 가장 접근성이 유리한 국제공항"이라며 "하지만 국제노선이 부족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청주공항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균형 발전 등을 위해 거점항공사가 필요하다"며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을 반드시 승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 건의서를 제출했다.

유철웅 위원장과 이두영 운영위원장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잇따라 면담을 했다.

이들은 "청주공항은 세종시의 관문공항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앞으로 수도권 대체공항의 기능까지 담당할 것"이라며 "충청권은 물론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이 될 핵심 교통 인프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인들은 청주공항이 본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기를 염원하기에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이 나서 대선공약대로 국가균형 발전을 추진,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주공항 거점사의 면허를 반드시 발급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비서관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저비용항공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규제개혁 추진과 함께 건의 내용을 해당부처에 전달해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K(여객)와 가디언즈항공(화물)은 지난해 11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국토부는 개정된 항공사업법 시행령 등에 따라 다음 달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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