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얻은 암호화폐로 웹툰 본다" 브릴라이트, 코미카와 MOU
게임하며 얻은 암호화폐 '브릴라이트코인'으로 웹툰 결제
브릴라이트,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계획
브릴라이트는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독점 웹툰을 퍼블리싱 중인 코미카엔터테인먼트와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미카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서 직접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300만명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브릴라이트 유저들이 게임을 하면서 얻은 암호화폐(브릴라이트코인)로 웹툰을 결제할 수 있도록 사업 협력하는 게 골자다.
브릴라이트는 게임을 넘어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저들은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내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고 이를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웹툰 서비스업체 코미카와의 사업 협력도 그 일환이다. 코미카는 웹툰 플랫폼을 게임뿐만 아니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릴라이트는 지난해 말 신용카드처럼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알보스', 올해 1월 온라인 레이싱게임 '시티레이서' 및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온캐시'를 서비스 중인 신윤아이케이와 MOU를 체결했다.
브릴라이트는 현재 20여개가 넘는 국내외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게임 외 기프티콘, 웹툰, 커머스 등 다양한 사용처 확보를 위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브릴라이트의 지향점은 고립 있는 게임간의 경계를 허물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자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 게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게임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브릴라이트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탈중앙화 된 웹툰 생태계 구축' 및 코미카 플랫폼의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릴라이트는 메인넷 론칭에 앞서 오는 4월 전용 암호화폐 지갑(월렛)과 파트너사 지원을 위한 '파트너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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