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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6군 우주군 창설 대신 공군 내 둘 듯"폴리티코

등록 2019.02.19 1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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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리 "몇년간 지켜본 뒤 우주군 창설 현실화"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6월18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 중 우주정책지시서에 서명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2018.6.1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6월18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 중 우주정책지시서에 서명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2018.6.1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우주군 창설을 지시한 바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우주 전담부서 신설을 승인하는 지침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주 전담 부서는 공군 내 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8일 미 의회전문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에 대해 의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주군의 지위를 제 6군 창설 대신 공군 내 두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 우주군은 1947년 미 공군이 육군 내 공군 군단에서 독립하면서 창설된 이래 최초의 예하 군단이 될 것이며, 해병대가 해군 산하에 있는 방식과 비슷하게 될 것으로 파악했다.

미 우주군의 초기 기동비용은 1억달러(약 1130억원) 정도이며, 우주군 최고사령관은 4성 장군으로 합동참모본부의 한 일원이 될 예정이다. 우주군의 최고 민간 직급은 국장급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우주군 창설 목표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며 "현재의 기능을 몇 년 동안 지켜본 뒤 트럼프 집권 2기까지는 본격적인 우주군 창설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우주군 창설을 지시하면서 2020년까지 우주군을 미군의 제 6군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군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5군이며 현재 우주사령부는 공군 예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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