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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5년만에 내한공연하려나

등록 2019.02.19 1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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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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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국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2)가 내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이는 19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더 늦기 전에 여러분과 만날 기회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번 서울에서 공연했을 때 보여준 열정을 아직 기억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퀸은 결성 43년 만인 2014년 8월14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공연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애덤 램버트(37)가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해 보컬로 나섰고, 원년 멤버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70)가 건재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위 아 더 챔피언스' '위 윌 록 유' 등으로 무대는 뜨겁게 달궈졌다.

이후 일본에는 갔으나 한국으로는 오지 않았다. 퀸은 지난해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재조명됐다. 이로 인해 퀸의 내한을 바라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 내한공연 기획사들이 퀸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방송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퀸 특집으로 꾸며지는 등 국내 퀸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퀸 멤버들인 메이와 테일러 그리고 램버트가 퀸의 공연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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