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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EU 집행위원장 "브렉시트, EU의회 선거 이후에도 가능"

등록 2019.02.19 18: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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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발효일은 3월 29일

【브뤼셀=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회담에 나서기 전 악수를 나누려 하고 있다. 2019.02.08.

【브뤼셀=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회담에 나서기 전 악수를 나누려 하고 있다. 2019.02.08.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오는 5월23~26일 열리는 EU 의회 선거 이후에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융커 집행위원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그것(브렉시트 시기 연장)은 역사의 아이러니일 것이다. 그러나 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융커 위원장은 "브렉시트 시기를 연장할지는 영국에 달려 있다"며 "만약에 그런 요청이 있다면 유럽에서는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EU 탈퇴 절차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 적용을 연장해야 한다.

지난달 15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원에 제출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부결되면서 영국은 EU와 쟁점이 된 백스톱(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사이의 국경 강화를 피하기 위해 영국의 EU 관세동맹 잔류) 조항 등 브렉시트 합의안 일부 수정을 위한 재협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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