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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UAE 칼둔 면담…모하메드 왕세제 방한 논의

등록 2019.02.19 2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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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UAE 특보와 오찬 협의 후 외교장관 면담

강경화 "방한 환영"…칼둔 "성의껏 준비해줘 감사"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안 협의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면담했다. 2019.02.19.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면담했다. 2019.02.19.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면담하고,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칼둔 청장을 만나 30분 간 면담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면담에서 "지난해 우리 정상의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의 이달 말 방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이번 방한을 통해 지난해 3월 격상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양국 협력을 에너지·건설·인프라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칼둔 청장은 이에 "한국 외교부가 여러 관계부처와의 협조 하에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을 최대한 성의껏 준비해 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칼둔 청장은 이어 "UAE도 이번 왕세제 방한이 양 정상 간 신의와 우정의 바탕 하에 100년을 내다보는 형제와 같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이날 임종석 UAE 특임 특별보좌관과도 오찬 협의를 갖고 양국 간 특별 동반자 관계 지속 발전 방안 및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 준비를 논의했다.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다. 칼둔 청장은 아부다비 집행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아부다비 발전과 관련한 전략적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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