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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 격파…PS 불씨 살려

등록 2019.02.19 2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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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정규시즌 우리카드 위비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삼성화재 타이스가 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18.11.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정규시즌 우리카드 위비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삼성화재 타이스가 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18.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7)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삼성화재는 승점 46(16승15패)으로 4위를 지켰다. 실낱같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도 살렸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 59·22승9패)과는 13점차다. 7개팀이 참가하는 남자부에서는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박철우와 박상하가 각각 발목과 허리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타이스와 송희채가 제대로 메웠다. 타이스가 23점으로 공격을 지휘했다. 후위공격 7개,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송희채도 18점으로 모처럼 공격 본능을 뽐냈다.

1세트를 25-19로 손쉽게 정리한 삼성화재는 세터와 공격진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2세트 중반 12-19까지 끌려갔다.하지만 타이스의 잇단 공격 성공으로 격차를 좁힌 삼성화재는 19-20에서 고준영의 값진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대 범실을 묶어 23-21로 승부를 뒤집었다. 24-22에서는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한국전력의 추격을 17점으로 봉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달 들어 현대캐피탈(7일), 우리카드(16일)를 모두 돌려세웠던 한국전력은 맥없이 물러났다. 넉넉한 리드를 잡았던 2세트를 내준 것이 뼈 아팠다. 12점씩 올린 서재덕(33.33%)과 최홍석(38.46%)의 공격 성공률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삼성화재전 최종 전적은 6전 전패가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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