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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김경수, 2심 재판부 선입견 없다…기피 신청 고려 안해"(종합)

등록 2019.02.19 20: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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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굉장히 건강…도정 차질 걱정해 주문도"

'씀' 출연해 근황 전달…변호인 추가 선임할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김경수 경남도지사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에서 차정인(오른쪽 두번째)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19.02.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김경수 경남도지사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에서 차정인(오른쪽 두번째)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19.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에 대비해 변호인 추가 선임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태 키즈'라는 비판을 받는 항소심 재판관 차문호 부장판사에 대해 기피 신청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해철 의원은 19일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씀'에 출연해 김 지사의 근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씀 출연에 앞서 이날 오전 김 지사를 면회했다.

그는 "김 지사는 굉장히 건강하다. 1심 판결 문제점에 대해 (정리하면서) 2심을 준비하고 있다"며 "1심 변호인도 수고했는데, 2심 변호인을 어떻게 할지 의논했다. 변호인 선임을 포함해 재판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인한 경남도정 공백도 강조했다. 김 지사가 이르면 이달 말 보석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은 도정 공백 등을 이유로 김 지사에 대한 불구속 재판을 사법부에 촉구하고 있다.

전 의원은 "김 지사가 현재 경남의 현안인 김해신공항 문제라든지, 얼마 전 인수합병을 발표한 거제도 조선소 대우조선해양 같은 것이 잘 돼야 하는데 도지사가 없어 차질이 있을까 걱정했다"면서 "제가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몇 가지를 주문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재판부 기피 신청 주장에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씀 패널로 출연한 서기호 전 의원이 양승태 키즈라는 이유로 차 판사 기피 신청을 주장하자 "2심 재판부에 대해서는 김 지사나 선임하려는 변호인이나 선입견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말하면 기피 신청을 해야 하겠다던가 (하는 생각은) 현재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보석 신청이나 부분에 대해서도 1심의 부당성은 있지만 2심에서는 법률적인 과정과 절차에 의해 임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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