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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의 2월 투자신뢰도 미약 반등…평균 크게 미달"

등록 2019.02.19 2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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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프랑크푸르트 금융지역 일몰 직후 모습  AP

2월12일 프랑크푸르트 금융지역 일몰 직후 모습    AP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지난해부터 하향 추세인 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 지수가 2월 들어 다소 좋아졌으나 아직도 장기 평균치에 상당히 미달하고 있다.

2월의 'ZEW 연구원 지표'가 1월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해 마이너스 13.4 포인트를 가리켰다. 평균치는 플러스 22.4 포인트다.

연구원의 아킴 밤바흐 원장은 19일 "현재로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독일 경제의 급속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출에 집중해온 독일 제조업에 세계 교역 둔화 및 미중 무역분쟁 악화에 대한 우려가 무겁게 억누르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앞서 독일 경제의 올 성장 전망치를 지난해 후반기의 1.8%에서 1.1%로 대폭 낮췄다. 독일 정부도 2017년 2.2% 성장하던 경제가 2018년에 1.5%로 크게 감속된 뒤 2019년 전망치를 1%로 내놓았다.

이번 ZEW 지표는 2월 11일~18일 간 수합한 195명 투자 분석가의 전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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