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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발소매업체 '페이리스 슈소스' 파산보호 신청

등록 2019.02.20 0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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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기 끌었던 중저가 신발 소매 브랜드

미국의 신발 소매업체 '페이리스 슈소스(Payless ShoeSource)'가 2500개의 미국 매장 정리를 준비하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AP 자료사진 > 2019.02.19

미국의 신발 소매업체 '페이리스 슈소스(Payless ShoeSource)'가 2500개의 미국 매장 정리를 준비하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AP 자료사진 > 2019.02.1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의 신발 소매업체 '페이리스 슈소스(Payless ShoeSource)'가 2500개의 미국 매장 정리를 준비하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산보호 신청은 18일 밤에 했으며 점포정리 세일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파산보호신청서에 따르면 페이리스 슈소스는 4억7000만달러의 미해결 부채가 있다.

CNBC는 앞서 페이리스 슈소스가 파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페이리스 슈소스는 일부 매장의 영업이 유지되기를 바라면서 인수자를 찾았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1956년 캔자스주 토피카에서 창립된 페이리스 슈소스는 적어도 3월 말까지는 매장의 영업을 할 것이며, 매장의 절반 이상은 5월까지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부문도 정리에 들어간다.

페이리스 슈소스는 중저가 신발과 큰 폭의 할인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었지만 할인판매 전문 소매 체인 T J 맥스와 대형 신발소매업체 DSW 등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페이리스 슈소스는 지난 2017년 4월 첫번째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당시 700개 매장과 4억3500만달러의 부채를 청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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