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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월1일 마법같은 날 아니다…시한 연기할수 있어"

등록 2019.02.20 0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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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열린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은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no particular hurry) 없다고 밝혔다. 2019.02.2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열린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은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no particular hurry) 없다고 밝혔다. 2019.02.2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연기될 수 있다고 또다시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시간에 대해 말할수 없지만 3월 1일은 마법같은 날짜가 아니다"면서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계획대로 대(對) 중국 관세를 인상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국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들이 빠르게 움직이려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간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무역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무역협상 기한인 3월 1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은 3월2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올린다고 경고해 왔다.

미중 무역협상이 이날 재개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됐다.

미중 양국의 차관급 협상이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재개되며 21일부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주도한 장관급협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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