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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명실상부 월드스타···스타디움 투어 8곳 10회

등록 2019.02.20 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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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19.02.20.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스타디움 월드 투어'를 돈다. 스타디움 월드투어는 3만명 이상 을 수용하는 공연장을 순회하는 것으로 팬덤과 히트곡 수, 공연 역량 등 조건이 충족돼야 가능하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5월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펼친다.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출발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확장판이다.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20개 지역에서 4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이번 투어는 북남아메리카와 유럽, 일본 등 8개 지역 10회 공연을 확정했다.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 이후 5월11일 시카고 솔저 필드, 18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6월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일~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등지를 돈다.

지난해 10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후 세계에서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뮤지션으로는 영국 밴드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 미국 팝스타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스타디움 투어 제명 ‘스피크 유어셀프’에는 방탄소년단이 강조해온 메시지가 녹아 있다는 점을 특기할 만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25)은 지난해 9월24일 뉴욕 UN 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에서 팀의 대표 연설자로 나서 7분가량 영어로 연설했다.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라는 타이틀로 캠페인처럼 번졌다. 여러 나라에서 나이와 무관하게 다양한 인종들이 'Speak yourself' 앞에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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